대학 교수 채용의 오해와 진실  

대학 교수 채용은 SKY학부 출신자들을 많이 뽑지 않나요?

안타깝게도 대학은 채용변화의 새 흐름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합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대학의 재정 악화로 대학에선 신임 교수를 덜 뽑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은 직업 사회 중에서 채용 변화가 가장 더딘 곳입니다.


교수 임용에서 ‘출신 학부’를 중시하는 흐름은 외국에서도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 학부가 같은 모교 출신을 임용하는 비율이 다소 줄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은 아직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전체 직업군에서 채용 비중이 아주 적은 특수 영역이지만, 대학에서 교수를 뽑을 때 SKY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발언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ㅡ

대학 교수 채용에 관해 가지고 있는 오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요.

대학 정원 미달 사태 심화로
교수 채용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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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원보다 학령인구가 적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방 거점 국립대조차 정원 미달 사태에 직면하는 등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교수 채용 현황도 전망이 어둡습니다. 2019년 기준 전체 대학 전임 교원 수는 2015년보다 774명(약 0.9%)이 줄었는데, 이 중 전문대가 682명으로 전문대의 교원 수가 매우 큰 폭(약 4%)으로 감소했습니다. 채용의 기회라는 차원에서 대학 교원 채용은 매우 전망이 어둡습니다.






김봉억≪교수신문≫ 편집국장 

학부가 대학교수 임용의
중요 기준인 건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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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은 교수를 채용하면서 출신 학교를 참고할 때 최종 학위 기관, 즉 ‘박사 학위를 어디에서 받았는가’를 고려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엔 ‘어느 대학 학부를 졸업했는가’가 매우 중요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출신 학교 학부를 따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신 학교와 교수의 연구 실적은 상관관계가 떨어진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현재 신규 교수 임용의 평균 연령이 43.6세입니다. 교수를 임용할 때 출신 학교를 중시한다는 것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약 25년의 세월 동안 한 개인이 성취해온 발전과 성장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손봉호(서울대 명예교수)

SKY의 모교 출신 교수 비중
매우 높아, 대학 발전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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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체에서 모교 출신 교원의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02년도 하반기 모교 출신 임용률은 27.7%였지만, 2013년 하반기에는 12.9%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상위 대학의 모교 출신 교수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서울대는 88.7%, 연세대 76.6%, 고려대 60.9%입니다. 2019년 서울대의 경우 모교 출신 교수가 전체 전임 교원의 80%에 달했습니다. 대학의 ‘순혈주의’ 교수 임용 풍토는 학문의 다양성을 해치고 학문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





전선희 (교육의봄 연구팀장)

이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의봄에서 발행한 소책자 '채용이 바뀐다!'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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