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의 오해와 진실  

공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해도 학벌 좋은 사람이 유리하잖아요?

학벌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기업 합격자의 출신학교가 다양해졌어요.


2017년부터 모든 공공 기관에 학벌과 전공, 학점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제도가 도입·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박근혜 정부 때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의한 직무 중심의 채용 제도가 문재인 정부 가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정책과 통합된 결과입니다.


현재 모든 공기업에 적용되는 이 제도에 대해 공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구직자들 사이에서 매우 공정한 채용 방식이라는 평가가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SKY 출신 합격 비율이 줄고 합격자의 출신 학교가 다양해졌으며, 회사 내 출신 학교 파벌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또한 금융권과 IT 기업 등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에까지 이런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발언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ㅡ

공기업 채용에 관해 가지고 있는 오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아요.

블라인드 채용,진보 보수를
뛰어넘는 선진적 채용 제도

박근혜 정부 때 모든 공공 기관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의한 채용 제도가 도입된 바 있습니다. 즉 학벌·스펙 같은 편견 요소가 아니라 직무 중심으로 사람을 채용하자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된 후 문재인 정부 때는 직무 중심의 대안적 제도가 정착되었으니 이제 학벌·전공·학점 등 편견 요소를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것이지요. 편견 요소를 제거하고 직무 중심으로 채용하자는 이 제도는 진보 보수 정부를 떠나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방식입니다.



임기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본부장)

공기업 채용 담당자 98%, 
블라인드 채용 긍정적으로 평가

저희 연구팀이 2020년 공공 기관 블라인드 채용 실태 인식을 조사했더니, 공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의 98.1%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공정하다고 보았고, 채용 결과도 97.3%가 공정하다고 보았습니다. 팀장급 상사들의 경우에도 각각 94.9%, 94.2%가, 신입 직원은 92.6%, 92.4%가 블라인드 채용 방식과 채용의 결과가 각각 공정하다고 보았습니다. 조사 대상자 모두에서 현재 블라인드 채용 방식과 채용 결과는 매우 공정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수연 박사 (2020년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현황 연구자)

탈락자에게 강점·약점 정리한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한국남부발전은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탈락한 이유를 ‘강점, 약점’으로 정리해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제공합니다. 공기업들은 채용 방식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분석 보고서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탈락자들에게 보고서 속의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 다시 응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실제로 그렇게 채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채용이 지금은 정부 정책으로까지 격상되어 모든 공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손승현 (한국남부발전 차장)

이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의봄에서 발행한 소책자 '채용이 바뀐다!'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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