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총 네 가지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가 서류 단계, 두 번째가 화상 면접, 세 번째가 직무 면접 그리고 마지막이 컬처핏 면접 단계입니다. 직무 면접 단계와 화상 면접 단계 사이에 과제 전형도 있어요.
일단 서류 전형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포맷이 없어요. 자유양식이에요.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력서를 준비하면, 지원자 입장에서도 자유도가 늘어나는 한편, 저희도 지원자의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학점이나 학교를 쓰는 것들은 본인 자유입니다. 학벌이라든지 전형적인 스펙들을 안 쓰면 안 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의 전공이 하는 일과 전혀 무관하다거나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면 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 점에 있어서 유불리가 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직무 면접의 경우, 기본적으로 같이 일하게 될 팀 구성원이 직무 면접관으로 참여해요. 세 명 정도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까이 면접을 보고, 과제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일반적인 다른 질문들을 드리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요.
마지막 컬처핏 면접은 주로 당근마켓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 면접관으로 들어가요. 초기에는 경영진이 모두 봤었는데, 지금은 면접이 너무 많아져서 컬처핏 면접관들을 따로 모시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컬처핏 면접도 1시간 반에서 2시간을 보는데, 이 시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면접 보시는 분의 솔직한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희도 그걸 기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