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서류 단계이고, 그다음에 1, 2차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1차에서는 주로 직무에 대한 적합성(Job Fit)을 보고, 2차 때는 CEO나 HR 담당자가 참여해서 조직문화 적합성(Culture Fit)을 보고요. 그리고 나면 레퍼런스 체크(평판 조회)를 해서 함께 일했던 분들의 의견을 듣고, 그 후에 채용하게 됩니다.
사실, 저희가 서류에서 블라인드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서류 자체는 완전히 자율이에요. 학력을 빼고 싶다고 하면 빼서 제출해도 되고 넣고 싶으면 넣어도 상관이 없는 게, 저희가 학벌을 평가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는 다른 기업들이 보통 하는 것처럼 저희도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거기에서 실력이 좋으면 면접으로 넘어가게 돼요. 비 개발자들의 경우는 실력 확인을 위해서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드리고 있어요. 짧으면 하루, 어떤 경우는 인터뷰 2~3일 전에 드린 적도 있고요. 지원자들이 그 과제에 대해 1차 면접에서 발표하시고, 실질적인 직무 수행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자들이 확인합니다.
학벌을 보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직무와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학교에서 직무수행과 관련된 것을 알려주지는 않잖아요. 보통 현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쌓는 것이고, 저희도 그러한 사례를 물어가면서 지원자의 능력을 검증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