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부대표 :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집요한 인재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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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교육의봄은 지난 3월부터 교육의 변화를 이끌 ‘좋은 채용 기업’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역량 중심 채용은 입시 중심 경쟁 교육에 균열을 일으켜 우리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교육의봄이 스물일곱 번째로 만난 기업은 가인지컨설팅그룹입니다.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채용 등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오프라인 컨설팅부터 온라인 교육, 출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22년간 3,700여 개 기업을 컨설팅해왔어요. 비즈니스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Business is LOVE’라는 독특한 사명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원자의 집요함을 중요하게 보신대요! 어떤 집요함인지 궁금하시지요? 지난 6월 16일, 가인지컨설팅그룹 스튜디오에서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와 이명철 가인지컨설팅그룹 부대표님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 이하 ‘송’)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채용을 하는 기업으로 ‘가인지컨설팅그룹’을 추천받아 이명철 부대표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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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명철 가인지컨설팅그룹 부대표, 이하 ‘이’) 안녕하세요. 이명철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부대표로 일하고 있는데요, 부대표가 자기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웃음) 회사에서 필요한 것들, 어떤 프로젝트에 투입이 돼야 한다 그러면 그 프로젝트를 하고. 또 멤버를 채용해야 한다 그러면 채용도 하고. 도깨비처럼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은 15년 정도 됐고요. 가인지컨설팅그룹은 저의 두 번째 직장입니다. 첫 직장은 이랜드그룹이었고 주로 인사파트를 담당했어요. 이직한 지는 7년 정도 되었습니다.

 

(송) 비교적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대기업에서 가인지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제가 만약에 남았더라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컨설팅을 통해 인사직무에 대해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실력을 쌓고 싶었어요. 그때 알게 된 회사가 가인지컨설팅그룹이었고요. 당시에는 가인지캠퍼스라고 불렀는데요. 이곳이면 내 사명도 일치하고 또 전문성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Q. 뒤에 ‘그룹’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하시는 일들이 한두 개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인지컨설팅그룹은 어떤 기업인가요?

우선 ‘가인지’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가인지는 가치 경영, 인재 경영, 지식 경영의 줄임말이에요. 기업 경영을 잘할 수 있으려면 기업의 존재 목적이 확실해야겠지요. 기업의 존재 목적이 잘 세워지려면 기업의 가치가 고객 가치 중심으로 설정되어야 할 텐데요. 이렇게 기업의 존재 목적이 잘 설정되면 사람들을 채용한 후 키워서 함께 일하고. 마지막으로 운이나 속임수가 아니라 정말로 지식으로 성과를 내게 되면 기업 경영을 잘할 수 있다고 저희는 믿고 있어요. 이렇게 앞에 가인지는 완성이 됐고요. 

제가 앞서 가인지캠퍼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도 법인명은 캠퍼스로 되어 있는데요. 캠퍼스처럼 젊은 문화를 가져보자. 정체된 조직이 아니라 루키 마인드로 일하는 문화를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캠퍼스를 붙였던 겁니다. 외부에 컨설팅그룹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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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정체된 조직이 아니라 루키 마인드로 일한다’ 멋진 조직인 것 같아요. 가인지컨설팅그룹은 어떤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나요? 

 

(이) 가인지컨설팅그룹은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채용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희 비즈니스 척추에는 오프라인 컨설팅과 교육이 중심을 잡고 있는데요, 사람이 가는 컨설팅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오프라인 컨설팅 외에 가인지캠퍼스 사이트를 통해 언제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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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교육과 컨설팅으로 저희가 도왔던 기업은 3천 개 정도 있고요. 현재 컨설팅을 통해 돕고 있는 기업은 50개 정도 됩니다. 저희는 언더백(Under100)기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100명 이하의 조직을 언더백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이 언더백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이나 언론에 나오는 기업 이야기는 대부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죠. 그래서 중소기업들은 책이나 언론을 통해 지식을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중소기업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도구들이나 지식을 드릴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어요.


Q. 대표님이 쓰신 ‘가인지 경영’이라는 책이 있던데, 읽어보니까 사명이 독특하더라고요.

저희는 ‘Business is LOVE’라는 사명을 갖고 있어요. 우리가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고 있잖아요. 일터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어디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서 나온 사명이에요.

저희가 ‘Business is LOVE’라고 말할 때는 100명 이하 조직에 맞는 탁월한 도구와 솔루션을 제공해 주겠다는 의미도 있고요. 그리고 저희 서비스를 받은 경영자가 그 사랑을 자기가 고용하고 있는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전달해 주길 바라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웃한테 봉사를 한다든지 그런 차원의 사랑이 아니고요. 진짜 탁월한 것을 만들어 제공해 줄 수 있거나 아니면 편안하게 해주거나 이런 것들이 사랑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끔 그랜드 캐니언 예시를 드는데요. 만약 어떤 회사가 어려운 협상 끝에 그랜드 캐니언에 갈 수 있는 티켓을 30만 원으로 만들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 기업은 비싸서 자연을 감상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싼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거지 않습니까. 저는 페인 포인트라고 말을 하는데,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 주는 것이 러브라고 생각해요.



"집요함의 흔적을 보려고 해요.

높은 언덕을 어떻게든 넘어가, 결과를 만드는 집요함이요"



Q. 가인지컨설팅그룹은 어떤 인재를 찾고 있나요?

저희는 ‘Business is LOVE’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있어요. 조그만 언덕이 나타나도 멈추려는 사람이 있고, 큰 언덕이 나와도 어떻게든 넘어서 결과를 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Business is LOVE’를 하려면 집요함이 필요해요. 그래서 지원자분의 인생의 속에서 집요함의 흔적이 얼마나 있는지 증거를 찾고 있어요. 이건 학벌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예를 들어 국토대장정을 한 달 동안 무전으로 도전했었는데 해냈다 이런 흔적들이요.  

컨설턴트를 뽑을 때는 3가지를 보고 있어요. 첫 번째는 컨셉츄얼 스킬(개념화 능력)이에요. 머릿속에 있는 것을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지 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파인애플을 한 번도 먹어보지도 못하고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때 말로 한번 설명해 보십시오”라는 질문을 즉석에서 드리기도 해요. 그러면 이 분이 얼마나 컨셉츄얼 스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는 휴먼 스킬(대인관계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소통 능력)을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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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채용프로세스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서류 검토,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 채용 프로세스 중에 특이한 점은 인턴십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정식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 회사를 맛 볼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제공해드리고 있는데요. 365일 내내 인턴이 5명 씩은 꼭 있습니다. 그분들은 저희 회사를 짧게는 1개월, 많게는 6개월까지 경험하실 수 있어요. 그러고 나서 ‘이 회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면 정규직으로 지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턴십을 하지 않고 바로 정규직을 지원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엔 서류 검토 이후 전화 면접을 진행해요.

 

(송) 전화 면접에서는 어떤 부분을 보시나요?


(이) “어떤 동기를 가지고 지원하셨나요?” 그리고 “우리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런 질문들을 해요. 지원자분의 진정성을 알고 싶어서요. 그냥 여러 회사 중에 하나 얻어걸려 지원한 사람이면 진정성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저희 회사여야 하는 이유를 많이 여쭤보는 것 같아요.


Q. 보통 컨설팅 회사라고 하면 학벌을 많이 본다고 알려져 있는데,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서류전형은 어떤가요?

저희가 중요하게 다루는 질문들이 있어요. ‘인생에서 성취한 것 중에 자랑할 만한 것 세 가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 세 가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고생했던 경험이 있으면 적어주십시오’ 이런 항목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비전이나 집요함, 문제해결력, 성실성에 대한 증거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경험을 적어주실수록 저희는 “이 분은 꼭 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한 20년, 30년 따로 살던 사람을 처음 만나 채용하는 거지 않습니까. 다른 기업에서 학벌로 필터링을 하는 이유는 학벌이 그 사람의 성실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희는 그게 학벌로만 필터링될 수 없다고 판단해서 꼼꼼하게 다 읽어보고 질문도 까다롭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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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류 전형 이후 면접 단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서류전형 이후에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경영진 면접이 있어요. 조금 더 실력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2차 면접 전에 과제를 드리기도 해요. “책을 읽고 7분 내외의 강의 영상을 찍어 보내주세요” 이런 과제를 드려요. 소통과정과 표현방법을 통해 어떤 분인지 알아보고 있어요. 

2차 경영진 면접은 이미 증거들이 축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원자께서 이런 얘기를 하셨었는데 정말 이거 맞나요?” 물어보기도 해요. 사실 경영진 면접은 면접이라기보다는 경영진의 가치관이나 회사에 대한 소개를 좀 더 진정성 있게 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저희는 면접과정에서 전문성에 대한 검증도 하지만, 계속 집요함에 대한 검증도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질문을 했을 때, 어떤 분은 어떻게 해서든 답변을 하고요. 어떤 분은 중간에 대답의 퀄리티를 포기하는데요 이런 모습에서 그 분의 집요함을 파악할 수 있어요.

대답의 퀄리티를 포기한다는 건 조금 더 노력하면 더 좋은 수준의 대답을 할 수 있음에도 어느 정도 수준의 대답까지만 하고 말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는 게 보인다는 얘기예요. 이 분은 정말 좋은 결과물. 면접으로 치면 좋은 답이겠죠. 좋은 답을 하기 위해 자기 맥시멈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사람이 있고요. 이 사람은 맥시멈까지 가는 걸 힘들어하는구나 하는 사람이 있어요. 

 

(송) 부대표님이 보시기에 이런 면접을 통해 보고자하는 인재상이 다른 기업들이 인재를 찾을 때 보는 유능함과 아주 다른 것은 아니죠?


(이) 저희가 컨설팅하고 있는 기업들이 저희한테 가끔 농담 삼아 이런 말씀을 하세요.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면접 보고 괜찮았는데 티오 때문에 뽑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우리한테 알려달라고(웃음) 그러니까 인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어떤 것을 할 때 가슴이 뛰는지, 무엇을 쉽게 잘 하는지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



Q. 가인지컨설팅그룹에 입사하려면 ‘집요함’의 증거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채용 시즌이 되기 전에 경험들을 정리해 강점을 발견해 놓는 것이 중요해요. 입사 지원서 낼 때 급하게 적다보면 생각이 잘 안나서 강점이 왠지 없는 것 같거든요. 그러면서 “아.. 이번에는 안 되겠다” 하면서 졸업도 유예하고 스펙 쌓으려고 학원다니고 그러시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면 이미 강점이나 성취 경험들을 많이 가지고 계세요. 그러니까 정기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가슴이 뛰었는지,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남보다 조금 더 빨리 했거나 쉽게 잘했는지, 이런 것들을 관찰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나중에 채용 시즌이 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평소에 소소하게 일기를 통해 정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중소기업들마저도 신입보다는 경력을 더 선호하거든요. 제가 취준생들한테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어디서든 빨리 출발하라고 이야기해요.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에 도전하기 위해 시간을 유예하기보다는 빠르게 자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일터를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거기서 실력을 쌓다 보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을 만날 가능성이 많이 열리게 되어 있어요.

 

(송)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은 ‘빨리 아무 데나 들어가면 안 된다. 거기 들어가면 못 빠져 나온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부대표님은 여기에 반대되는 말씀을 하시네요.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이) 중소기업의 장점 중 하나는 전방위로 다 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대기업 인사팀은 여러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채용하는 사람은 채용만 할 수 있고요. 교육하는 사람은 교육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채용도 해야 하고 교육도 시켜야 하고, 승진 체계, 보상 제도도 만들어야 해요. 이걸 다 하다 보면 종합적으로 인사를 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죠.

제가 만약 대기업 인사담당자라면 중소기업에서 이렇게 커온 사람을 반드시 뽑고 싶어요. 실제로 인사 담당자를 구하고 있는 중견기업 경영자분들이 이런 분을 찾고 있는데, 이런 분들이 많지 않아서 정말 애를 먹고 있어요. 요즘 채용 트렌드는 지금까지 이 사람이 냈던 성과와 기업에서 기대하는 성과가 결이 맞는지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의미에서 빠르게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천 개의 사다리가 있어요!

아이들 각자에게 맞는 봉우리에 오를 수 있도록 성취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Q. 기업에서 그런 방식으로 채용을 하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을 길러내는 방식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대안학교에서 그런 사례를 많이 봤는데요 그저 국영수 점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제목을 발굴해서, 그걸 실제로 해결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회사에서는 천 개의 경력 사다리라는 말을 쓰고 있어요. 봉우리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자기가 오를 수 있는 각자의 봉우리가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해요. 각자에게 맞는 성공 경험을 해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발적으로 제목을 찾게 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성취 경험을 갖게 해주는 거죠. 시험점수로 줄을 세워서 1등부터 100등이 아니라 각자 1등이 돼볼 수 있는 경험을 학교에서 마련해 줄 수 있다면 나중에 회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데 연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저는 제 아들, 딸들이 자기 인생만 건사하며 인생을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아요. 사회의 페인 포인트를 보게 해서 나 혼자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살 때 진짜 인생을 값어치 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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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이지민

재단법인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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