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단법인 교육의봄은 2022년 3월부터 교육의 변화를 이끌 ‘좋은 채용 기업’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역량 중심 채용은 입시 중심 경쟁 교육에 균열을 일으켜 우리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교육의봄이 마흔 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티오더’입니다. 테이블 오더 업계 점유율 1위, 연 500% 성장, 예비 유니콘 선정,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이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장님! 여기 주문이요~” 최근 밥 먹으러 식당에 가면 사장님을 직접 부르지 않고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요. 티오더는 테이블 오더 업계 1위 기업이에요.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보니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책임감 있는 인재를 찾고 계신다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볼까요?
티오더의 HR 총괄을 맡고 계시는 김동현 총괄님과 채용팀 이원석님, 임현용님, 신수철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지민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연구원, 이하 ‘이지민’) 티오더 채용 페이지를 보았는데,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바쁘신 와중에 저희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티오더 HR총괄 김동현님, 이하 ‘김동현') 안녕하세요. 티오더 HR총괄 김동현입니다. 티오더 HR본부는 피플팀, 채용팀, 컬처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HR본부에서 티오더 HR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티오더 채용팀 이원석님, 이하 ’이원석‘) 저는 채용팀 이원석이라고 합니다. 2022년 하반기에 티오더 합류 후 꾸준히 채용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채용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티오더 채용팀 임현용님, 이하 ’임현용‘) 안녕하세요. 티오더 채용팀 임현용입니다. 저는 티오더에 합류한지 1년 정도 되었어요. 티오더 합류 전에도 HR 관련 직무를 계속했었는데요, 채용업무가 저와 잘 맞다고 생각해서 채용 업무 쪽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티오더 채용팀 신수철님, 이하 ‘신수철’) 제가 이 중에서 가장 막내인데요(웃음) 올해 1월에 입사했어요. 이전에는 조직과 개발자 사이에 관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 일을 주로 했어요. 티오더에 합류해서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소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동현 총괄님, 이원석님, 신수철님, 임현용님)
Q. 테이블 오더 시장 점유율 1위, 연 500% 성장,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까지... 인터뷰 전 티오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력이 대단하더라고요. 티오더는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세요.
(이원석) 티오더는 오프라인 F&B(Food and Beverage;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사업) 매장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 고충을 해결하고자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어요. 2019년에 출시해서 벌써 6년 차입니다. 티오더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시작으로, F&B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누적 20만대 이상의 태블릿 설치대수와 매 월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태블릿 메뉴판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치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어요. 이러한 시장 점유율을 통하여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F&B 시장에 꼭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한 데이터를 다시 매장의 사장님께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태블릿 메뉴판의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과 광고 매체로써 무궁무진한 활용 능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F&B시장을 벗어나 국내 유명 호텔, 스크린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작년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요, 티오더 캐나다 법인이 설립되며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었습니다.
일자리 포지션도 많이 늘어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어요. 제가 채용 업무를 하며 가장 뜻깊은 상 중에 하나였습니다(웃음). 일자리 창출 유공 표창도 받았다니 티오더가 얼만큼 인원이 늘었는지 궁금하실 텐데 작년 초에 150명이 안되었는데요 지금 약 300명 정도 규모입니다. 일평균 면접이 4건씩 진행되고, 매월 18명이 입사한 정도였어요.

Q. 테이블 오더 업체 업계 1위 티오더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동현) 저희 고객님들은 사장님들이잖아요. 저희 대표님도 예전에 외식업을 하셨어요. 그래서 실제 오프라인 매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니즈가 있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티오더는 사장님들의 고민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기술 개발 R&D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요, 정말 비즈니스만 할 거면 이렇게까지 투자를 안 해도 되는데 회사의 근본적인 성장을 고민하기 위해 장기적인 부분에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연구원, 이하 ‘김선희’) R&D에 많이 투자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테이블 오더 이외에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도 준비하시겠어요.
(김동현) 태블릿에 주문과 결제만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외부 클라이언트들한테 광고를 의뢰받아 광고를 띄우기도 하고요, 데이터로 현재 우리 업체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 업체 소비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려면 도매나 소매상에서 얼마나 물건을 샀는지 톤/킬로를 기준으로 파악했었는데, 저희는 데이터로 파악이 가능해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본사에서 이런 데이터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메뉴나 종업원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어요. 일반 고객한테 오픈되는 것은 아니고 사장님들께 오픈되는데요 “이 메뉴가 별로구나 혹은 괜찮구나” 이런 데이터들을 모아 리포트로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진화형 인재를 찾는 과정이다"
Q. 단순히 음식 주문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 많네요. 본격적으로 채용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티오더의 채용은 000이다” 빈칸을 채워주세요!
(김동현) 티오더의 채용은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진화형 인재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티오더의 사업 영역이나 변화 과정은 어디에서도 과거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현재의 역량보다는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가며, 본인의 직무에서도 스스로 진화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Q. 티오더가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이 채용 과정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김동현) 저희가 기존에 없던 시장을 발굴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보니 규정할 수 있는 영역이 없어요. 계속 도전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까 출신학교나 스펙 같은 조건들이 실제 일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A 직무로 입사했어도 사업이 확장되고 고도화되면서 스스로 진화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당장의 직무에 맞는 사람보다는 이 분이 티오더에 잘 적응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어요.
"티오더가 찾는 인재의 조건 :
출신학교와 스펙이 아닌 성장가능성과 책임감!"
Q. 티오더는 어떤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고 계신가요?
(이원석) 부서마다 많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영업 직군 같은 경우 기민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고요 개발직군 같은 경우 협업 능력이 중요해요.
(김동현) 자기 직무에 대한 경험, 스킬 같은 것은 1차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2차적으로는 책임감과 성장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티오더가 이렇게 성장할지 1년 전에 아무도 몰랐고 2년 전에는 더 아무도 몰랐던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같이 가는 것이 좋으니까 성장가능성과 책임감 가지고 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팀워크도요.
Q. 링크드인에서 총괄님 이력을 보았어요. 대기업에서도 오래 근무하시고, 스타트업에서도 오래 근무를 하셨는데 두 곳을 모두 경험하시면서 변화를 느끼신 것이 있나요?
(김동현) 꼭 대기업, 스타트업 구분이 아니더라도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회사에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면 요건들이 규격화돼서 프로파일처럼 딱딱 나왔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회사의 기존 비즈니스도 변하고 외부 환경도 변하고 있다 보니 규격화되지 않은 것들 속에서 나타나는 역량, 자질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영역을 정해놓고, 특정 영역을 잘 하면 인재라고 했는데 이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거죠.
자동차 회사를 예로 들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하는데, 전기차 비즈니스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이라 어떤 사람이 필요할지 알아가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 분이 어떤 분일까 넓게 봐야 하는 관점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티오더의 전체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해 주세요.
(이원석) 가장 기본적으로 서류 지원을 받고 그다음에 실무 면접, 임원면접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원서 확인 과정이나 면접 과정에서 한 번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 혹은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과제 전형을 진행하거나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청드릴 때도 있어요.

Q. 서류 단계부터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요. 티오더는 지원자를 넓게 보기 위해 정형화된 이력서가 아닌 자유양식 이력서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특히나 중요하게 보시는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원석) 저희가 명확한 체크 포인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제출해 주신 서류에 전반적인 이력을 보면서 지원해 주신 포지션과 ‘직무 역량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 혹은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그동안 해오신 경험들이 티오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면 더 유심하게 살펴보는 편이에요.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해 봐야 더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류를 깐깐하게 보진 않고 조금 느슨하게 보고 있어요. 가능성이 보이시는 분들은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신 실무 면접에서 심층 검증을 하고 있어요.
"면접 후 설문조사,
지원자의 피드백으로 채용과정을 고도화합니다"
Q. 서류전형 이후 실무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원석) 실무면접은 부서마다 달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지만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면접관은 실무 부서에서 1명에서 3명 정도 참여하고 있어요. 저희 채용팀도 함께 참여합니다.
지원자분을 만나 뵈면 간단히 저희 티오더 소개, 합류하게 될 부서 소개, 지원하신 포지션에서 수행하게 될 일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원자분께 자기소개를 요청드리고 지원서와 이력 기반으로 질문드리고 있어요.
지원자분도 티오더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아야 채용 과정에 더 몰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면접 때 질의응답 시간을 많이 드리는 편이에요. 뭐든지 물어봐도 괜찮다고 말씀드리는데 28개의 질문을 준비해 오신 분도 있었어요(웃음). 시간이 부족해 모든 질문에 답변드리진 못 했지만 예비 지원자분들이 이 인터뷰를 보신다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티오더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들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동현) 인터뷰가 끝나면 지원자분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요. 면접관이 좋다 혹은 나쁘다 이런 것을 조사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 채용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채용과정을 경험하신 지원자들의 의견을 받아보고 반영하고 있습니다.
Q. 메이커스 직군(개발, 디자인 등) 같은 경우 실무 면접 이후 과제 단계도 진행하시더라고요.
(이원석) 과제 단계는 실무 면접 다음에 지원자분을 더 심층적으로 검증을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어요. 보통 개발 직군 채용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비개발직군도 필요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특정 케이스를 드린 후 이런 상황에서 지원자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의 과제들이 대부분이에요.
실시간 뉴스처럼 당시 티오더의 중요 고민 포인트들을 과제로 드려요. 예를 들어 티오더에서 A라는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하는데 B기능을 추가하고 싶다. 이때 어떻게 하실 것이냐. 이런 과제들이 있었어요. 어떤 사고방식을 통해 업무를 풀어나가시는지, 그리고 어떤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지 보기 위해 각 부서에서 과제를 설계해 주시면 저희가 지원자분께 전달드리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인재풀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고 계신데, 소개해 주세요.
(김동현) 티오더가 사업을 확장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보니 만약 다음 분기/반기에 새로운 기능을 런칭하기로 결정됐을 때, 그때부터 채용을 시작하면 늦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정말 캐주얼하게 커피챗을 진행해 보고 부서에 포지션이 오픈되진 않았지만 잘 맞는다는 판단이 되면 포지션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프렌차이즈 대기업하고도 제휴를 하거든요. 사장님과 소통하는 것과는 또 다른 역량이 필요하고, 영업직무와도 좀 달라요. 이럴 때 퍼즐을 찾는 느낌으로 인재풀을 활용하고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이 의미가 없는 게 티오더는 계속 새로운 것을 발굴해야 하는데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으로 한정을 지으면 인재를 찾을 수 없어요.

Q. 내가 하고 싶은 포지션이 오픈 안 되어 있어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 지원해 보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티오더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티오더 합격 Tip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동현) 저는 성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의가 넓은 의미인 게 단순히 자기에 대한 소개를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어떤 산업 영역에 있고,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 회사인가도 잘 인식해야 되는 것 같아요.
티오더는 생각보다 현장 중심적인 측면이 굉장히 강해요. 저희 온보딩 프로그램 중에 실제 매장에 가서 티오더를 설치하는 체험도 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어떤 것을 힘들어하실지, 어떤 어려움이 있으실지 정서적 공감과 이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요.
티오더를 고객으로 쓰기보다는 티오더를 썼을 때 “종업원들은 어떤 모습일까? 사장님은 어떤 모습일까?” 혹은 갑자기 시스템에 장애가 나서 결제가 안되면 사장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꼭 개발이 아니더라도 어떤 영역에 뛰어들어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서 성의가 있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스킬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열린 시각"
Q. 「좋은 채용 기업 찾기」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이자 시그니처 질문입니다. 기업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계시다 보니 ‘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이렇게 보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진 않을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학생들, 부모님들에게 주실 수 있는 메시지가 있을까요?
(김동현) 학생들이 지금 시대에 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이 한국에 들어온 지 사실 얼마 안 됐어요.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까지만 해도 세상이 이렇게 바뀔지 아무도 몰랐고, 요즘에는 AI가 도입되면서 개발자들이 이렇게 흔들릴지 몰랐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지금을 기준으로 특정 역량이나 스킬을 공부하기보다는 세상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한 학습력. 이런 것들을 키워나갔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10년 뒤에는 또 어떤 세상이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원석) 저는 학생들을 떠나서 젊은 친구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뚝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금방 그만두지 않고 뚝심을 가지고 계속 구체화시키면서 발전시켜나가는. 진득하게 물고 늘어지는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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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이지민
재단법인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교육의봄이 마흔 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티오더’입니다. 테이블 오더 업계 점유율 1위, 연 500% 성장, 예비 유니콘 선정,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이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사장님! 여기 주문이요~” 최근 밥 먹으러 식당에 가면 사장님을 직접 부르지 않고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지요. 티오더는 테이블 오더 업계 1위 기업이에요.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보니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책임감 있는 인재를 찾고 계신다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볼까요?
티오더의 HR 총괄을 맡고 계시는 김동현 총괄님과 채용팀 이원석님, 임현용님, 신수철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지민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연구원, 이하 ‘이지민’) 티오더 채용 페이지를 보았는데,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바쁘신 와중에 저희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티오더 HR총괄 김동현님, 이하 ‘김동현') 안녕하세요. 티오더 HR총괄 김동현입니다. 티오더 HR본부는 피플팀, 채용팀, 컬처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HR본부에서 티오더 HR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티오더 채용팀 이원석님, 이하 ’이원석‘) 저는 채용팀 이원석이라고 합니다. 2022년 하반기에 티오더 합류 후 꾸준히 채용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채용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티오더 채용팀 임현용님, 이하 ’임현용‘) 안녕하세요. 티오더 채용팀 임현용입니다. 저는 티오더에 합류한지 1년 정도 되었어요. 티오더 합류 전에도 HR 관련 직무를 계속했었는데요, 채용업무가 저와 잘 맞다고 생각해서 채용 업무 쪽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티오더 채용팀 신수철님, 이하 ‘신수철’) 제가 이 중에서 가장 막내인데요(웃음) 올해 1월에 입사했어요. 이전에는 조직과 개발자 사이에 관계,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 일을 주로 했어요. 티오더에 합류해서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소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동현 총괄님, 이원석님, 신수철님, 임현용님)
Q. 테이블 오더 시장 점유율 1위, 연 500% 성장,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까지... 인터뷰 전 티오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력이 대단하더라고요. 티오더는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세요.
(이원석) 티오더는 오프라인 F&B(Food and Beverage;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사업) 매장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 고충을 해결하고자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출시해 제공하고 있어요. 2019년에 출시해서 벌써 6년 차입니다. 티오더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시작으로, F&B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누적 20만대 이상의 태블릿 설치대수와 매 월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태블릿 메뉴판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치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어요. 이러한 시장 점유율을 통하여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F&B 시장에 꼭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한 데이터를 다시 매장의 사장님께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태블릿 메뉴판의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과 광고 매체로써 무궁무진한 활용 능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F&B시장을 벗어나 국내 유명 호텔, 스크린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작년엔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요, 티오더 캐나다 법인이 설립되며 해외 진출도 본격화되었습니다.
일자리 포지션도 많이 늘어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어요. 제가 채용 업무를 하며 가장 뜻깊은 상 중에 하나였습니다(웃음). 일자리 창출 유공 표창도 받았다니 티오더가 얼만큼 인원이 늘었는지 궁금하실 텐데 작년 초에 150명이 안되었는데요 지금 약 300명 정도 규모입니다. 일평균 면접이 4건씩 진행되고, 매월 18명이 입사한 정도였어요.
Q. 테이블 오더 업체 업계 1위 티오더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동현) 저희 고객님들은 사장님들이잖아요. 저희 대표님도 예전에 외식업을 하셨어요. 그래서 실제 오프라인 매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니즈가 있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티오더는 사장님들의 고민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기술 개발 R&D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는데요, 정말 비즈니스만 할 거면 이렇게까지 투자를 안 해도 되는데 회사의 근본적인 성장을 고민하기 위해 장기적인 부분에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교육의봄 정책연구팀 연구원, 이하 ‘김선희’) R&D에 많이 투자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테이블 오더 이외에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도 준비하시겠어요.
(김동현) 태블릿에 주문과 결제만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요. 외부 클라이언트들한테 광고를 의뢰받아 광고를 띄우기도 하고요, 데이터로 현재 우리 업체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 업체 소비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려면 도매나 소매상에서 얼마나 물건을 샀는지 톤/킬로를 기준으로 파악했었는데, 저희는 데이터로 파악이 가능해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본사에서 이런 데이터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메뉴나 종업원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어요. 일반 고객한테 오픈되는 것은 아니고 사장님들께 오픈되는데요 “이 메뉴가 별로구나 혹은 괜찮구나” 이런 데이터들을 모아 리포트로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진화형 인재를 찾는 과정이다"
Q. 단순히 음식 주문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 많네요. 본격적으로 채용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티오더의 채용은 000이다” 빈칸을 채워주세요!
(김동현) 티오더의 채용은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진화형 인재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티오더의 사업 영역이나 변화 과정은 어디에서도 과거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현재의 역량보다는 앞으로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나가며, 본인의 직무에서도 스스로 진화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Q. 티오더가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이 채용 과정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김동현) 저희가 기존에 없던 시장을 발굴하고 만들어가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보니 규정할 수 있는 영역이 없어요. 계속 도전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까 출신학교나 스펙 같은 조건들이 실제 일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A 직무로 입사했어도 사업이 확장되고 고도화되면서 스스로 진화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 당장의 직무에 맞는 사람보다는 이 분이 티오더에 잘 적응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어요.
"티오더가 찾는 인재의 조건 :
출신학교와 스펙이 아닌 성장가능성과 책임감!"
Q. 티오더는 어떤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고 계신가요?
(이원석) 부서마다 많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영업 직군 같은 경우 기민함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고요 개발직군 같은 경우 협업 능력이 중요해요.
(김동현) 자기 직무에 대한 경험, 스킬 같은 것은 1차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2차적으로는 책임감과 성장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티오더가 이렇게 성장할지 1년 전에 아무도 몰랐고 2년 전에는 더 아무도 몰랐던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개인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같이 가는 것이 좋으니까 성장가능성과 책임감 가지고 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팀워크도요.
Q. 링크드인에서 총괄님 이력을 보았어요. 대기업에서도 오래 근무하시고, 스타트업에서도 오래 근무를 하셨는데 두 곳을 모두 경험하시면서 변화를 느끼신 것이 있나요?
(김동현) 꼭 대기업, 스타트업 구분이 아니더라도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회사에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면 요건들이 규격화돼서 프로파일처럼 딱딱 나왔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회사의 기존 비즈니스도 변하고 외부 환경도 변하고 있다 보니 규격화되지 않은 것들 속에서 나타나는 역량, 자질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영역을 정해놓고, 특정 영역을 잘 하면 인재라고 했는데 이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거죠.
자동차 회사를 예로 들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하는데, 전기차 비즈니스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이라 어떤 사람이 필요할지 알아가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 분이 어떤 분일까 넓게 봐야 하는 관점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티오더의 전체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설명해 주세요.
(이원석) 가장 기본적으로 서류 지원을 받고 그다음에 실무 면접, 임원면접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원서 확인 과정이나 면접 과정에서 한 번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 혹은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과제 전형을 진행하거나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청드릴 때도 있어요.
Q. 서류 단계부터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요. 티오더는 지원자를 넓게 보기 위해 정형화된 이력서가 아닌 자유양식 이력서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특히나 중요하게 보시는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원석) 저희가 명확한 체크 포인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제출해 주신 서류에 전반적인 이력을 보면서 지원해 주신 포지션과 ‘직무 역량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 혹은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그동안 해오신 경험들이 티오더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면 더 유심하게 살펴보는 편이에요.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해 봐야 더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서류를 깐깐하게 보진 않고 조금 느슨하게 보고 있어요. 가능성이 보이시는 분들은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신 실무 면접에서 심층 검증을 하고 있어요.
"면접 후 설문조사,
지원자의 피드백으로 채용과정을 고도화합니다"
Q. 서류전형 이후 실무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원석) 실무면접은 부서마다 달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지만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면접관은 실무 부서에서 1명에서 3명 정도 참여하고 있어요. 저희 채용팀도 함께 참여합니다.
지원자분을 만나 뵈면 간단히 저희 티오더 소개, 합류하게 될 부서 소개, 지원하신 포지션에서 수행하게 될 일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원자분께 자기소개를 요청드리고 지원서와 이력 기반으로 질문드리고 있어요.
지원자분도 티오더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아야 채용 과정에 더 몰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면접 때 질의응답 시간을 많이 드리는 편이에요. 뭐든지 물어봐도 괜찮다고 말씀드리는데 28개의 질문을 준비해 오신 분도 있었어요(웃음). 시간이 부족해 모든 질문에 답변드리진 못 했지만 예비 지원자분들이 이 인터뷰를 보신다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티오더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들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동현) 인터뷰가 끝나면 지원자분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어요. 면접관이 좋다 혹은 나쁘다 이런 것을 조사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 채용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채용과정을 경험하신 지원자들의 의견을 받아보고 반영하고 있습니다.
Q. 메이커스 직군(개발, 디자인 등) 같은 경우 실무 면접 이후 과제 단계도 진행하시더라고요.
(이원석) 과제 단계는 실무 면접 다음에 지원자분을 더 심층적으로 검증을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어요. 보통 개발 직군 채용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비개발직군도 필요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특정 케이스를 드린 후 이런 상황에서 지원자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의 과제들이 대부분이에요.
실시간 뉴스처럼 당시 티오더의 중요 고민 포인트들을 과제로 드려요. 예를 들어 티오더에서 A라는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하는데 B기능을 추가하고 싶다. 이때 어떻게 하실 것이냐. 이런 과제들이 있었어요. 어떤 사고방식을 통해 업무를 풀어나가시는지, 그리고 어떤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지 보기 위해 각 부서에서 과제를 설계해 주시면 저희가 지원자분께 전달드리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인재풀 전형을 별도로 운영하고 계신데, 소개해 주세요.
(김동현) 티오더가 사업을 확장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보니 만약 다음 분기/반기에 새로운 기능을 런칭하기로 결정됐을 때, 그때부터 채용을 시작하면 늦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정말 캐주얼하게 커피챗을 진행해 보고 부서에 포지션이 오픈되진 않았지만 잘 맞는다는 판단이 되면 포지션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프렌차이즈 대기업하고도 제휴를 하거든요. 사장님과 소통하는 것과는 또 다른 역량이 필요하고, 영업직무와도 좀 달라요. 이럴 때 퍼즐을 찾는 느낌으로 인재풀을 활용하고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이 의미가 없는 게 티오더는 계속 새로운 것을 발굴해야 하는데 출신학교나 정량적인 스펙으로 한정을 지으면 인재를 찾을 수 없어요.
Q. 내가 하고 싶은 포지션이 오픈 안 되어 있어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 지원해 보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티오더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티오더 합격 Tip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동현) 저는 성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의가 넓은 의미인 게 단순히 자기에 대한 소개를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어떤 산업 영역에 있고,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 회사인가도 잘 인식해야 되는 것 같아요.
티오더는 생각보다 현장 중심적인 측면이 굉장히 강해요. 저희 온보딩 프로그램 중에 실제 매장에 가서 티오더를 설치하는 체험도 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어떤 것을 힘들어하실지, 어떤 어려움이 있으실지 정서적 공감과 이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요.
티오더를 고객으로 쓰기보다는 티오더를 썼을 때 “종업원들은 어떤 모습일까? 사장님은 어떤 모습일까?” 혹은 갑자기 시스템에 장애가 나서 결제가 안되면 사장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꼭 개발이 아니더라도 어떤 영역에 뛰어들어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서 성의가 있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스킬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열린 시각"
Q. 「좋은 채용 기업 찾기」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이자 시그니처 질문입니다. 기업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계시다 보니 ‘학생들이 학창 시절을 이렇게 보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진 않을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학생들, 부모님들에게 주실 수 있는 메시지가 있을까요?
(김동현) 학생들이 지금 시대에 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이 한국에 들어온 지 사실 얼마 안 됐어요.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까지만 해도 세상이 이렇게 바뀔지 아무도 몰랐고, 요즘에는 AI가 도입되면서 개발자들이 이렇게 흔들릴지 몰랐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지금을 기준으로 특정 역량이나 스킬을 공부하기보다는 세상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영역에 대한 학습력. 이런 것들을 키워나갔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10년 뒤에는 또 어떤 세상이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원석) 저는 학생들을 떠나서 젊은 친구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뚝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금방 그만두지 않고 뚝심을 가지고 계속 구체화시키면서 발전시켜나가는. 진득하게 물고 늘어지는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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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이지민
재단법인 교육의봄 정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