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박지영 매니저 : 면접이 아닌 대화로, 스펙이 아닌 가능성으로. 중고나라의 채용은 성장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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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교육의봄은 2022년 3월부터 교육의 변화를 이끌 '좋은 채용 기업'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역량 중심 채용은 입시 중심 경쟁 교육에 균열을 일으켜 우리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혹시 중고나라에 있지 않을까?" 생활에 필요한 물건, 갖고 싶은 물건을 찾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름, 교육의봄이 56번째로 만난 기업은 중고나라입니다.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25년 1월 기준, 누적 회원 수 약 2,9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300만 명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AI 기반 셀프검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안심결제 등 기술력을 더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 거대한 플랫폼과 기술의 중심에는 이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고나라는 어떤 철학으로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까요? 중고나라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계시는 박지영 매니저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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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중고나라 피플팀 박지영 매니저, 이하 '박지영')
안녕하세요. 저는 중고나라 피플팀에서 채용을 중심으로 인사 운영 업무를 맡고 있는 박지영 매니저입니다. 중고나라에서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모든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우리 조직에 정말 잘 맞는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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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고나라는 어떤 회사인가요?


(박지영)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플랫폼입니다. 지금은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어요. 25년 1월 기준 누적회원 수 2,9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 1,300만 명, 누적 거래 데이터 약 10억 건에 달합니다.


개인 간 거래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저희는 오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AI 셀프검수,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FDS(이상거래 탐지시스템), 안심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FDS(이상거래 탐지시스템) : Fraud Detec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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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동료를 찾는 것만큼 그 동료들이 만족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중고나라의 구성원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문화를 경험하며 일하고 있나요?


(박지영)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예요.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면 방어적으로 변하게 되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도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중고나라는 동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서도 개인의 감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또 완벽한 사람을 찾기보다 팀 내에서 시너지를 잘 낼 수 있는 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런 철학은 중고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요. 예를 들어 구성원 각자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강점검사'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검사 결과를 스티커로 만들어 명찰에 붙여 서로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기부여와 창조가 강점으로 나왔어요(웃음).

신뢰를 위해 정보를 투명하게 나누는 분위기도 중고나라의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분들이 경영리더 회의록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조직 전체의 신뢰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Q. 중고나라 채용 홈페이지를 보다 보니 중고나라에는 '직무발명보상제도'나 '무료 택배 발송권'처럼 독특한 복지제도도 눈에 띄더라고요.


(박지영)
'직무발명보상제도'는 업무를 하면서 생긴 아이디어가 중고나라의 지식재산권(상표나 특허 등)으로 이어졌을 때 그 성과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제도예요. 업무와 관련된 발명이나 개선 아이디어가 회사 자산으로 등록되면 해당 직원에게 직무발명보상금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이 제도를 통해 특허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어요. 저희 앱에 있는 '에코 마일리지'제도가 직무발명보상제도에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하고 자발적인 제안을 장려하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택배발송권'은 저희가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보니 직원분들도 중고거래를 활발하게 하세요. 그래서 복지 차원에서 택배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직접 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기계도 비치되어 있어요. 작은 복지일 수 있지만, 저희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나 애정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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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다"



Q. 중고나라 채용 홈페이지에 적힌 '누구에게나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갈 팀원'이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어요. 중고나라의 채용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가장 어울릴까요?


(박지영)
중고나라의 채용은 '소개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나라가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자분 역시 자신에게 잘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잘 맞아야 함께 오래 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중고나라 면접은 일방적인 평가보다는 대화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1시간 남짓한 면접 시간 안에 서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든 면접에 참여하는 이유도 그런 맥락입니다. 각 팀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쌓고 인재상을 조금 더 구체화하기 위해서예요. 지원자와의 대화를 통해 중고나라에 잘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력의 길이보다

성장 가능성에 더 주목합니다"





Q. 중고나라가 채용 과정에서 출신학교나 스펙보다 '역량'을 중요하게 보신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박지영)
중고나라는 '가능성'을 보고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차나 출신학교, 스펙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힘, 구성원들과 잘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스스로 성장하려는 태도예요. 지금 당장 실무에 투입될 수 없더라도 이런 역량을 가진 분들은 입사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출신학교나 스펙이 기대감을 높여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중고나라에 잘 맞는 인재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중고나라는 '스펙이 가장 좋은 사람'이 아니라 '중고나라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3년 이상 경력자를 채용하려고 했었는데 최종 합격하신 분은 9개월 정도의 비교적 짧은 경력을 갖고 계세요. 실무 경력은 짧지만, 문제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태도, 그리고 팀과 소통하려는 자세에서 '이런 분이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채용을 결정했습니다. 실제로도 잘 적응하고 계세요.



Q. 그렇다면 '중고나라에 잘 맞는 사람'은 어떤 분인가요? 


(박지영)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고나라는 출신학교와 정량적인 스펙보다는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할 수 있는 힘, 구성원과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성장하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수용성'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업에서는 언제든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더 나은 논리를 빠르게 받아들여 개선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태도를 가지려면 자기 이해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솔직하게 알고 단점을 포장하기보다 그대로 인정하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려는 분들, 평범하지만 꾸준한 노력을 해오신 분들이 중고나라에서 더 잘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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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말씀해주신 가치와 인재상을 바탕으로, 중고나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계신가요? 전체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말씀해주세요.


(박지영)
중고나라에서는 채용이 필요할 때 각 팀에서 먼저 채용 요청서를 작성해 주시는데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직무 요건을 조금 더 구체화하고 현업 팀과 함께 어떤 분을 원하시는지 논의하는 미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공고를 오픈하게 됩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 → 온라인 역량검사&직무 인터뷰 → 인성‧조직 적합성 인터뷰 →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상황에 따라 직무 인터뷰와 인성·조직 적합성 인터뷰를 한 번에 통합해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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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류 전형은 지원자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단계인데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박지영)
중고나라의 서류 전형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양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직무 요건에 맞는 경험과 필요한 직무 기술을 갖추고 있는지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를 통해 지원자가 본인의 경험을 어떻게 정리하고 풀어내는지도 유심히 보고 있어요.

저희는 단순히 내용만 보는 게 아니라 글의 흐름이나 구성,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같은 직무 역량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다면, 경험을 얼마나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는지 디테일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온라인 역량검사 : 

합격/불합격을 나누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Q. 서류 전형 후 '온라인 역량검사'를 진행하시던데, 도입하신 이유와 보고자 하시는 포인트가 궁금해요.


(박지영)
역량검사는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에요. 지원자를 더 깊이 이해하고, 면접에서 보다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도입하게 되었어요. 특히 현업 담당자분들 중에 인성 관련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어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설계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검사는 온라인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쉽게 설명드리면 MBTI 검사의 고도화된 버전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역량검사를 통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업무 수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성, 태도, 행동 특성입니다. 지원자분이 기존 구성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또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저희 역량검사는 이 지원자가 좋다/나쁘다를 가리는 검사가 아닙니다. 지원자의 고유한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조직과 잘 맞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역량검사 이후 1차 직무 인터뷰가 진행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박지영)
1차 직무 인터뷰는 지원자 분이 편안하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인터뷰 전부터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면접 당일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를 직접 맞이하고, 인터뷰 진행 방식과 참여자 구성, 진행 순서 등을 간단히 안내해요. 이때 짧게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고 지원자와 라포를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차 인터뷰에는 현업 팀장님, 실무 매니저님, 그리고 피플팀 채용 담당자까지 보통 3명이 참여하고 있어요. 시간은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진행됩니다. 직무 관련 인터뷰이기 때문에 피플팀 채용 담당자는 질문은 하지 않고 관찰과 기록에 집중해요. 2차 면접 진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관하고 있어요.

인터뷰는 면접관 소개로 시작해 지원자 자기소개와 직무 관련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에는 지원자가 중고나라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Q. 이어지는 2차 인터뷰(조직적합성 인터뷰)에서는 어떤 점을 중심으로 보고 계신가요?


(박지영)
진행 방식은 1차 인터뷰와 유사하지만 질문의 초점이 다릅니다. 2차 인터뷰는 인성과 조직 적합성을 중심으로 진행돼요. 1차에서 직무 수행 가능성을 봤다면 2차에서는 '중고나라'라는 조직 안에서 얼마나 잘 어울릴 수 있는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고 있습니다.

면접관은 해당 조직의 리더와 피플팀이 함께 참여해요. 피플팀은 1차 인터뷰에서는 참관만 했지만 2차에서는 참관이 아닌 면접관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소요시간은 직무와 지원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구체적인 평가 포인트는 1차 인터뷰를 통해 파악한 직무 역량 중 더 깊이 확인이 필요한 역량을 살펴보는 동시에 중고나라의 조직 문화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인지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한 포지션이라면 그 부분을 조금 더 깊이 있게 확인하기도 하고요,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상급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정장 복장 금지!

격식보다 편하게 만나고 싶어요"




Q. 중고나라 채용 페이지에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참석해 주시면 됩니다.(정장금지)"라고 안내된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정장을 금지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박지영)
앞서 중고나라의 채용과정을 '소개팅'에 비유했었는데요. 인터뷰도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원자분이 정장을 입고 오시면 아무래도 격식이 생기고 면접관과 지원자 사이의 거리감도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지원자분께 자유로운 복장으로 오시라고 안내드리고 있고, 면접관 역시 정장이 아닌 캐주얼한 복장으로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지원자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중고나라는 출신학교나 정량적 스펙보다 '역량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느끼고 계신가요?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세요.


(박지영)
중고나라는 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재라면 망설이지 않고 채용하고 있습니다. 지원서에 드러난 조건보다 협업 태도나 성장 가능성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이 질문을 듣고 생각나는 몇 분이 계시는데요. 실제로 그런 기준으로 입사하신 분들이 빠르게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팀 목표 달성에 기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중고나라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오래 함께 일하고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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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고나라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께 꿀TIP을 조언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지영)
서류를 보다 보면 '저 이런 거 많이 해봤어요!' 하고 다양한 경험을 나열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동안의 경험을 나열만 하기 보다는 그 경험이 중고나라에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연결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력서에 모든 경험을 담기보다는 중고나라에 오게 되었을 때 강점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면 더 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분이라도 저희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면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어요.

또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 협업 경험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무 경험이나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해주세요. 저희 중고나라는 TF 형태로 다양한 팀과 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논리적 표현력이 중요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고나라가 하고 있는 리커머스, C2C 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신 분이라면 더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중고나라는 역량 중심 채용을 통해 '사람을 알아보는 방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채용 문화가 더 널리 확산되기 위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나 교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박지영)
중고나라처럼 변화가 빠른 IT기업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경험이 정말 중요해요. 이 과정에서 실패는 때때로 과정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실패 경험이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패를 겪어보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럴 때 위축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실패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보다 정말 실패해도 괜찮다고 느끼게 해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오답을 말하거나 자유롭게 질문했을 때 면박을 주거나 눈치보게 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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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이지민
재단법인 교육의봄 연구·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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