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대한민국 좋은채용기업 시상식'이 열려 

11개 기업이 선정되어 수상하였습니다.

재단법인 교육의봄(공동대표 송인수·윤지희)은 지난 1월 29일 용산 '교육의봄 SPACE'에서 대한민국 채용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온 11개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기업이 인재 선발의 기준을 출신학교나 정량적 스펙이 아닌 실질적인 '직무 역량'으로 전환할 때, 학교 교육 또한 입시 위주의 파행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채용-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실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11개 수상 기업 명단 (가나다 순)


손봉호 이사장님 인사말씀

재단법인 교육의봄 손봉호 이사장님은 인사말 시간에서 좋은채용이 기업의 실익과 우리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기업이 사람을 채용하는 이유는 회사의 발전에 도움을 받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시며,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기업들의 선택은 회사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입시 경쟁의 부담을 덜고 '교육의 봄'을 오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수상 기업 시상 : 11개사 사례 발표와 소감 릴레이

이어지는 순서로는 교육의봄 〈좋은채용기업 찾기〉 인터뷰를 담당해온 이지민 선임매니저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11개 수상 기업이 채용 현장에서 실천해온 구체적인 채용 방식이 소개되었습니다. 각 기업이 어떤 사람을 인재로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기준을 채용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해왔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시상은 기업명 가나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기업에 대한 발표가 끝날 때마다 손봉호 이사장님이 직접 상패를 전달하고, 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관계자들의 수상 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수상 근거 및 채용 특징은 교육의봄이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좋은채용기업 찾기'인터뷰 당시의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서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책 모양 상패의 의미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상패는 채용이 교육으로 이어지고, 교육이 다시 사회로 확장되는 연결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이 '좋은 채용'과 '좋은 교육'을 위한 첫 페이지를 함께 열어가는 자리라는 메시지가 시상식장에 공유되었습니다.


상패 문구


귀사가 실천해 온 '좋은채용'은 우리 교육의 변화를 기록하는 소중한 첫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출신학교가 아닌 역량에 주목한 그 소신은 입시 경쟁에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채용의 건강한 이정표를 세워주신 귀사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가인지캠퍼스는 채용 과정에서 단순한 지식이나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생각을 구조화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힘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특한 질문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파인애플을 한 번도 먹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파인애플을 말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복잡한 정보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지, 또 상대방의 이해 수준을 고려해 얼마나 쉽게 풀어 설명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과제 전형 역시 가인지캠퍼스만의 색깔이 뚜렷합니다. 지원자는 약 7분 내외의 강의 영상 촬영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전달 과정, 표현 방식, 메시지를 구성하는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가인지캠퍼스는 인턴십 제도를 비교적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어, 지원자들이 조직과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조직이 자신과 맞는지 판단할 수 있고, 기업 역시 실무 속에서 지원자의 역량과 태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채용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 역량 중심으로 채용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학벌 외에도 객관적으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도구들이 좀 더 많이 생겨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 가인지캠퍼스 이명철 부대표 수상소감 중

누리미디어는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자유양식 이력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접수된 서류는 채용을 진행하는 팀의 팀장님들이 하나하나 읽고, 모든 지원서에 코멘트를 남기실 정도로 꼼꼼하게 보고 계십니다.

 

또한 누리미디어는 '지원자의 가장 치열했던 순간의 성취'에 주목하는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어학 성적의 경우 유효기간이 있다 보니, 만료된 성적을 제출해도 되는지 문의하는 지원자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누리미디어는 점수의 유효기간보다, 그 성적을 얻기까지 지원자가 얼마나 몰두하고 노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어학 성적이 아니더라도, 특이한 대회에서의 수상 경험이나 끝까지 몰입해 이뤄낸 성취라면 모두 소중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면접 시간만으로는 지원자를 온전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보다 깊이 있는 판단을 위해 참고 자료로서 인성 검사를 도입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합격과 불합격을 직접적으로 좌우하지는 않으며, 면접관에게 전달되어 "이런 질문을 해보면 좋겠다"와 같은 방향성을 잡는 데 활용됩니다.

 

누리미디어는 지원자 맞춤형 과제전형도 진행하고 있어요. 자기소개서와 1차 면접에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과제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께서도 스펙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정말로 이루어 낸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 열중했었는지 그런 강점만 있다면은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9년 전 제가 누리미디어에 입사했을 때도, 그리고 오늘도 말씀하셨어요.


오늘 저희 회사 신입분이 3개월 인턴 끝나서 같이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저희 회사에 좋은 동료가 많은 게 정말 장점이라고, 팀에서 얘기를 많이 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누리미디어는 채용 과정에서 각자 개별 과제도 드리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채용이 느려집니다. 채용이 느려서 조금 자리가 늦게 채워지더라도 저희 회사 구성원들이 '이것이 옳다'라는 목소리들을 많이 내주고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역량 중심 채용 과정들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누리미디어 김범년 경영기획팀 팀장 수상소감 중

뉴닉은 서류단계에서 '자유양식 이력서'를 활용하고 있어요. 자유양식 이력서는 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역량과 기획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뉴닉은 직무별로 과제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제 결과물에 대해 지원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방식뿐 아니라 피드백에 대한 반응, 태도와 같은 인성적인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어요.

 

뉴닉은 진정한 협업이란 동료에 대한 존중과 조직의 비전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스펙이나 학벌을 갖춘 사람보다는, 함께 일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2026년이 되어서 나라에서 주는 '일자리 도약 장려금' 제도 신청 관련해서 알아보고 있었어요. 구직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을 채용할 경우, 고졸 청년이거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국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알아보다 보니 저희 회사 구성원들이 고졸이신지, 대졸이신지 조차 제가 모르고 있더라고요.



- 뉴닉 김소연 대표 수상소감 중

덱스터크레마는 사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출신학교와 나이를 가려 철저하게 직무 중심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락이 지원자의 역량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덱스터크레마가 필요로 하는 역량과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하시면서 면접 탈락자들에게 <면접 결과 피드백>을 통해 덱스터크레마가 채용하지 못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적어서 드리고 있어요.

 

또한 독특하게 상황판단검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광고주와의 마찰' 등 실제로 일어날 법한 상황 5가지를 지원자에게 드리고 본인이 가장 할 것 같은 행동과 가장 하지 않을 것 같은 행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광고회사이다보니 각 부서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클라이언트가 달라 팀에서 중시하는 대처 방법이나 분위기도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업무 역량 만큼이나 팀과 맞는 업무 성향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 대표님께서는 늘 "공동 창업자를 찾는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제 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창업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는 좋은 평가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전하는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님께서는 매일같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고, 그 고민을 저희에게 숙제로 많이 던져주시기도 합니다. 그런 노력들이 인정 받게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 덱스터크레마 HR실 김범용 파트장 수상소감 중

라쿠텐심포니코리아는 개발자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와 스펙을 보지 않는 '무스펙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지원자의 이력서를 먼저 검토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채용 절차를 코딩 테스트로 바로 시작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라쿠텐심포니코리아는 코딩 테스트의 완성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실제 개발 역량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시니어 개발자들이 직접 문제 출제에 참여해, 쉬운 문제부터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세분화된 문제 구성을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기본기부터 문제 해결력, 사고 과정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 유출 가능성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코딩 테스트 문제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출제 및 관리 과정 전반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전형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라쿠텐심포니코리아는 이스라엘, 프랑스, 홍콩, 대만 등 굉장히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을 하다 보니, 어떻게 협업해야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또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어떻게 하면 잘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채용을 할 때도, 이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며 함께 일할 수 있는지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벌에 대해서는, 사실 저 역시 누가 어디에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입니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이 사람에게서 지금 꼭 알아보고 싶은 게 무엇인가"라는 분명한 포인트를 두고, 그 순간순간의 대화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채용 방식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인드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며, 채용은 물론 기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 라쿠텐심포니코리아 장혜경 이사 수상소감 중

마이다스아이티는 스펙·직급·평가·정년이 없는 '4무(無)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가능성에 집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영 철학은 채용 전형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출신학교나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역량 중심 채용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다스아이티 보도자료에 따르면, 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15% 고성과자 가운데 40위권 밖 대학 출신이 44%로 나타났으며, 이는 명문대 출신 비율(2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이 분석 결과는 출신 학교와 실제 업무 성과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채용 방식에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채용 전형을 서류와 자기소개서 없이(2019년에 자소서 전형 폐지) AI 역량검사 응시와 현업 리더와의 커피챗. 두 단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용은 기업도 살리고, 교육도 살릴 수 있는 교육과 기업의 접점에 있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채용을 고민하며 기업을 일구어 가고 계신 분들, 그리고 교육의봄과 함께 역량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채용 사이의 경계를 넘어 함께해 주고 계신 이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저희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마이다스아이티 행복인재팀 김소록 팀장 수상소감 중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의 대안적 채용을 제안하는 HR 플랫폼입니다. 기업이 온라인으로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제시하면, 지원자는 2주 동안 해당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기업은 제출된 과제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업무 적합도를 살펴보고 채용까지 연계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놀은 이러한 방식의 자사 운영 서비스인 '미니인턴'을 채용과 직접 연계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나 짧은 면접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실무 역량을 실제 과제 수행 과정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원자 역시 단순 지원을 넘어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통해 직무와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놀은 채용 과정에 DISC 검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DISC검사는 개인의 성향을 유형으로 분류하는 MBTI 검사보다, 지원자가 실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지를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협업 방식이나 업무 스타일을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나에게 무엇이 동기 부여가 되는가'를 주제로 한 13개 문항에 서술형으로 답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은 지원자가 어떤 환경에서 몰입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일에 대한 태도와 동기까지 함께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희는좋은채용 기업이 결국 교육을 바꾼다는 걸 굉장히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은 AI가 들어오면서 이력서도 자동으로 잘 써지는 시대가 됐는데, 편견을 없애자고 했던 자동화가 오히려 또 다른 오해를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진정성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느낍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는 미니인턴처럼 작은 과제, 마이크로 테스크를 주느냐가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채용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상 기업을 해보면 내가 가진 철학과 주관을 끝까지 관철시키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스펙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사람을 찾으려는 과정 속에서 이렇게 함께 모이게 된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교육의봄이 가지고 있는 꿈도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픈놀 권인택 대표 수상소감 중

제네시스랩은 서류 전형에서 학벌이나 스펙보다 포트폴리오와 과거의 경험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력서에 적힌 정보보다는 실제로 어떤 일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왔는지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하고자 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제네시스랩은 AI 영상 면접을 채용 과정에 도입해 답변 내용뿐 아니라 말하는 태도, 시선 처리 등과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함께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접 질문에 대해 지원자가 어떻게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하는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무별로 과제 전형을 운영하며 과제 결과물을 통해 지원자의 실제 직무 수행 역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결과뿐만 아니라 문제 접근 방식과 사고의 흐름,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AI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이 한 말씀을 인용하면 AI가 대학 교육을 가장 빠르게 대처할 것이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실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벌써 고졸을 뽑아서 열심히 AI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AX화(AI Transformation)가 빨리 되는 기업들은 일과 업 자체를 아예 바꾸고 있습니다. AI를 가운데 놓고 단순히 AI를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보조 도구가 아니고 AI를 가운데 놓습니다.


저는 이런 시대에 학벌 자연스럽게 깨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벌써 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은 교육의 범위 좋은 역할도 많이 하시지만 이런 시대적인 흐름 때문에라도 많이 학벌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 제네시스랩 육근식 이사 수상소감 중

한국신용데이터는 후보자와 채용을 진행하는 부서의 리드가 1:1 커피챗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드는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에 기대하는 역할과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이야기 하고, 후보자는 앞으로의 커리어 트랙과 해보고 싶은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나눕니다.

 

이러한 1:1 커피챗을 통해 후보자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자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됩니다. 파악한 후보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원자 맞춤형 과제전형(프로젝트)를 설계합니다. 프로젝트에는 약 10~2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한국신용데이터는 후보자가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과제를 수행해야 자신의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면접 단계에서는 협업이 이루어지는 타 부서의 리더가 면접관으로 참여합니다. 후보자가 한국신용데이터에 합류하게 될 경우, 실제 동료로서 함께 일하게 되는 것인데 협업 과정에서의 소통 방식과 태도를 더 깊이 살펴보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채용하는 입장에서 신규 입사자가 1년이 채 되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는 기업에게도, 개인에게도 모두 실패한 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실패 비용이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재채용을 해야 될 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는 그 시간 동안의 비즈니스 기회비용을 잃게 됩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도 채용 실패는 본인의 커리어가 주춤하게 되는, 양측 모두에게 안타까운 결과가 됩니다.


이런 실패를 줄이기 위해 저희는 더욱 역량 중심으로 채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류만으로는 실제 역량을 온전히 판단하기 어렵고, 후보자 역시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충분히 알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업무 실제 조인하셨을 때 업무와 가까운 업무에 거의 비슷한 과제를 내드리고 10시간에서 20시간가량 완성을 부탁을 드리고 결과물을 가지고 함께 리뷰하면서 서로의 핏을 맞춰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재직하시는 분들에게 20시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례금 지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이 실패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전혀 아깝지 않은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국신용데이터 유명한 시니어 매니저 수상소감 중

한백은 99.5%와 99.95%의 차이를 아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전기를 다루고 있는 기업인 만큼, 아주 작은 실수 하나가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백이 찾는 인재는 매일 반복되는 업무의 중요성을 알고,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디테일을 챙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인재상은 채용 방식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한백은 자유양식 이력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총 6시간에 걸친 마라톤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관은 보통 1시간마다 교체되는데, 긴 시간 동안의 면접을 통해 후보자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또한 한백은 '실무 협업 단계'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회사에 합류하는 일은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인 만큼, 실제 업무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서로의 기대와 업무 방식을 충분히 확인하고 채용에 따른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시상식을 했다는 게 한 몇 년만 있어도 너무 우스운 사례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 "옛날에 몇 년 전에 역량중심 채용을 하는 기업들을 모아놓고 상을 줬대!"

- "아 그런 걸 가지고 상을 줬다고?"



- 한백 윤우람 대표 수상소감 중

교육현장의 목소리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혁신 교육을 일구고 계신 역량교육기관 관계자 분들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역량중심 채용이 교육 현장에 어떤 희망을 주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지식 위주가 아닌 역량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중심의 입시 교육에서 벗어나 있다 보니, 졸업 후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현실적인 우려와 불안이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수업 시간에 교육의봄 사이트 속 기업들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정말 우리 같은 사람을 뽑는 곳이 있단 말이야?'라며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학벌 사회의 견고한 벽에 기분 좋은 균열을 내주시는 여러분께 교사로서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 신나는학교 조창완 선생님

경기도교육청이 설립한 미래형 공립대안학교

역량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이런 기업들이 받아줄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과 희망을 얻었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실제 사회 문제를 찾아 직접 앱을 출시하거나 창업을 할 만큼 치열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궈온 역량 중심 교육이 실제 채용과 삶의 여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시상하신 기업들을 학생들에게 '여러분을 알아봐 줄 좋은 기업'으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 거꾸로캠퍼스 이정백 교장선생님

카카오·넥슨·엔씨소프트·네이버 등 한국 벤처 기업인들이 투자한 역량교육기관

저는 '교육이 국가다'라는 신념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왔는데요, 오늘 시상식을 보며 '좋은 채용 기업이 국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기술이 아니라 '협업하는 기쁨'이라는 가치를 먼저 가르칩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차별화된 아이들로 나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가치를 알아봐 주는 좋은 기업들이 많아지는 그날까지, 저희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교육하겠습니다.




- 새음학교 이해리 교장선생님

12년제 기독 대안교육기관

특별 공로패 : 기고만장 박병관 대표

교육의봄의 메시지가 현업 인사 담당자분들의 커뮤니티에 닿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기고만장' 박병관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드렸습니다.

 

박병관 대표님은 소감을 통해 "이런 공로패는 살면서 처음이라 참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재단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을 전해주셨습니다.

한백 윤우람 대표님의 시상식 소감처럼, 역량 중심 채용을 하고 있는 기업을 모아 시상식을 열었다는 사실이 훗날 "당연한 일을 가지고 왜 상을 줬을까?"라며 웃음 짓게 될 옛날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날이 오기까지 교육의봄은 채용과 교육 사이에서 든든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재단법인 교육의봄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문의: 김선희 책임연구원, 이지민 선임매니저 (02-6338-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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